잘 쉬다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별밤향방에 묵었던  가족입니다.
급하게 구하느라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 잘 쉬다 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처음 홈피에서 봤을때 방이 너무 작고, 경치도 별로인거 같았는데, 막상 가서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먼저 일찍 도착하여 시간때울겸 해서 가게 된 보문사까지의 산책로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보문사 주차장까지 쭉 이어지는 산책로가 비온뒤라서 그런지 너무 싱그럽고, 땅을 밟는 감촉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보문사에 갈려고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가지 않아도 되고, 쓸데없이 주차요금도 내지 않아서 더 좋았구요...ㅎㅎㅎ
두번째로 펜션내 시설이나 집기들이 날림이 아니고 하나하나 주인의 정성이 들어가 있는게  느껴졌습니다.
식기류도 고급이고, 벽지나 침구류, 샤워시설, 수도시설등도 꼼꼼하게 관리되어 있더군요
세번째로 사장님이 너무 친절했었습니다. 너무 오바하지 않으시면서도  뭔가 친근하면서도  세심한 배려같은게 느껴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울 아들놈이 컵을 깼다고 했더니(크리스탈 컵인데 좀 비싼거 같았는데....)  다치지는 않았냐고 말씀해 주셔서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에 혹 석모도에 가게 되면 다시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