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팬션에서 멋찐 프로포즈 이벤트!!

우선 프로포즈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아저씨,아주머니, 아드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주 성공적인 프로포즈 이벤트였습니다. 그녀가 아주 펑펑 울고갔습니다.

늦은저녁 그녀와 함께 석모도로 들어갔습니다.
그냥 놀러가는것으로....ㅎㅎ
이벤트용품은 미리 보내드렸고..ㅎㅎㅎ
도착하자 주인아저씨랑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더군여..
우선 짐을 풀고 아저씨,아주머니께서 살짝 눈치를 주시면서
바베큐 숯불을 짚이는 동안 잠깐 둘이 민머루해수욕장에 갔다오라고 하시더군여...
저희는 계획대로 민머루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해변을 거닐고 있는데 잠시후에 아저씨께서 숯불 다 되었다고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구여...
이벤트준비가 다 되었다는 말씀이셨지여....ㅋㅋㅋ
사실 석모도에 들어올때만해도 여자친구가 살짝 눈치를 챈듯했지만
막상 숙소에 들어가보니 아무것도없었지여... 살짝 김빠지는 듯한 그녀의 표정??ㅋㅋ
민머루해수욕장을 다녀오는시간동안 아드님께서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여자친구는 들어서자 눈물을 지긋이 흘리더니 들어가더라구여
입구부터 펼쳐진 촛불들과 전면에 붙여진 프로포즈 현수막..
저는 따라 들어가서 미리 작업해둔 동영상을 재생해주었습니다.
팬션TV에서 우리들의 추억어린 과거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재생이 되었습니다.
저마저도 너무 황홀한 순간이었습니다.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면서 계속 눈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도 사실 감정이 복바쳐서 눈물이 나더라구여...
동영상이 끝날쯤... 사랑의 서약서를 읽어주고...
그녀를 살포시 안아주었습니다.
정말 행복한순간이었습니다.
스텔라팬션이 아니었다면 살짝 어설펐을 수 있는 프로포즈였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쓰면서 그때 생각이 나서 흥분이되네여...ㅎㅎㅎ